프랑스 '산드로''디그리세븐' 등 10여개의 해외 브랜드가 올 여름 국내 시장에 들어온다.

이들 수입 브랜드는 가격대가 저렴한 데다 인지도가 높아 관심을 끌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패션은 오는 8월 하순부터 서울지역 2개 백화점에서 프랑스 여성 캐주얼 '산드로'를 판매한다.

스웨터는 25만원대,코트는 50만~60만원이다.

코오롱패션 관계자는 "3년 내 15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고 5년 내 매출 1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크랜드는 영국 남성정장 '오스틴리드'를 오는 8월 말부터 판매하기로 하고 국내 100여개 대형마트 점포에 입점 계약을 마쳤다.

정장 한 벌 판매가격을 30만~40만원에 책정할 계획이다.

'바네사브루노'를 수입하는 '인터웨이브'는 프랑스 질스튜어트의 서브(하위) 브랜드 '질 바이 질스튜어트'를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께 롯데를 포함한 8~10개의 백화점에서 판매를 실시한다.

니트류가 10만~20만원대이고 가죽 재킷은 60만원대다.

한국월드패션은 일본 직수입 여성 브랜드 '인디비 드레시아'의 매장을 백화점 2~3곳에서 연다.

스키 및 모토사이클 의류 제조업체 넷69스포츠는 프랑스 아웃도어브랜드 '디그리세븐'을 오는 8월 내놓는다.

티셔츠가 7만9000~16만9000원,재킷이 45만~70만원이다.

이 밖에 '꼬꼬뱅''아니스베' 같은 프랑스 브랜드도 국내 진출을 타진 중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