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춤꾼 '비보이(B-boy)들의 춤에 관한 사랑과 열정을 솔직하게 보여 줄 리얼리티 프로그램 'B-Boy Hot Battle(비보이 핫 배틀)'이 Mnet에서 오는 6월 21일 토요일 저녁 9시 첫 방송한다.

8회에 걸쳐 방송될 'B-Boy Hot Battle'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8개 비보이 크루가 출연해 춤이 삶의 전부라 외치는 비보이들의 세계를 전격 공개한다.

실력도 경력도 스타일도 모두 다른 세계 최강 비보이팀을 비롯한 비걸팀(여성팀)이 벌이는 한판 배틀은 신선한 볼 거리로 기대된다.

'비보이 핫 배틀'의 한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비보이 자살' 사건에서 보듯 잦은 부상, 짧은 활동 기간 등 대한민국에서 비보이로 살아가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춤에 대한 열정 하나 만으로 오늘도 험한 훈련을 견뎌내고 있다"고 말했다.

민정식 PD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비보이가 단순 춤만 추는 아이들이라는 편견을 넘어 당당히 하나의 아티스트로 평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비보이는 힙합댄스 중에서도 가장 고난이도 기술을 요구하는 브레이크댄스를 추는 남자를 말한다. 몇 년 전만 해도 '거리의 춤꾼'으로 인식되었지만 지금은 하나의 공연 예술로 각광 받으며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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