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재결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브라운 아이즈의 3집 <Two Things Needed for the Same Purpose and 5 Objets>가 발매 이틀만에 판매량 5만장(엠넷 미디어 출고 기준)을 돌파하면서 2년만에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됐다.
이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11월 1주일 만에 5만장을 돌파한 토이 6집.
유통사인 엠넷 미디어는 브라운 아이즈의 3집은 발매일인 19일 초도 주문량인 3만장을 출고한 후, 바로 다음날인 20일 주말 판매를 위한 추가 주문이 3만장 이상 밀려 들었으나 당시 재고량이 2만장뿐이어서 총 5만장을 이틀간 출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엠넷 미디어 측은 브라운 아이즈 3집을 주말 동안 밤샘 추가 생산에 돌입했으나 앨범 패키지가 복잡한 편이어서 다른 앨범들 보다 제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나머지 밀려드는 주문 물량을 맞출 수 있을 지에 대해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오프라인뿐 아니라 3집의 타이틀곡 ‘가지마 가지마’는 온라인 챠트에서도 멜론(2위)을 제외하고, 도시락, 싸이월드, 벅스, 쥬크온, 뮤즈 등 전 챠트의 정상을 차지했다.
이처럼 온-오프라인의 정상을 독주하고 있는 브라운 아이즈의 3집은 최신 트렌드를 적극 도입한 빠른 곡들과 R&B곡들을 브라운 아이즈 특유의 대중성으로 녹여 가요계의 다양성과 발전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이다.
한편, 유승호가 주연한 <가지마가지마>의 뮤직 비디오의 완성본은 이번주께 공개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