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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인터, 미얀마 가스 中에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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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인터내셔널이 개발중인 미얀마 가스전이 본격적인 상업화에 들어간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일(현지시간)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와 1년여에 걸친 협상을 마무리하고 미얀마 A-1,A-3 해상 광구에서 가스가 발견된 쉐(Shwe),쉐퓨(Shwe-Phyu),미야(Mya) 등 3개 가스전에서 생산된 가스를 CNPC에 판매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회사는 생산물 분배계약에 따라 51%의 지분율에 해당하는 판매권을 갖게 되며 가스 가격은 국제유가 등에 연동돼 분기별로 결정된다.

    지난해 국제공인기관인 GCA로부터 매장량에 관한 인증을 받은 3개 가스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4조5000억~7조7000억 입방피트로 국내 천연가스 소비량의 약 5년치에 해당하는 초대형 규모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번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2012년부터 본격적인 생산과 판매에 들어간다.

    업계에서는 미얀마 가스전 판매를 통한 수입이 2012년 이후 약 25년간 총 1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A-1,A-3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의 판매뿐만 아니라 파이프라인 건설은 물론 가스운송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추가적인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얀마 가스전은 대우인터내셔널이 지난 2000년 미얀마 정부와 광구 생산물 분배계약을 맺은 뒤 2002년 인도 국영석유회사와 한국가스공사 등을 공동 투자자로 참여시켜 본격적인 탐사에 들어갔다.

    강영원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2000년 8월 A-1 광구의 생산물 분배계약을 맺은 뒤 투자 유치,탐사 및 시추,3개 가스전 발견 등을 거쳐 이번 가스 판매 MOU를 체결하기까지 8년여의 긴 시간이 걸렸다"며 "대규모 가스전의 상업화에 성공한 만큼 앞으로 대우인터내셔널이 해외 에너지개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올 4분기부터 지난해 2월 획득한 미얀마 AD-7 광구에 대한 탐사작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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