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들으며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원격대학(사이버대학)들이 6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2008학년도 후기 신ㆍ편입생을 모집한다.

신입생 545명과 편입생 1213명 등 1758명을 뽑는 서울디지털대학이 23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등 4년제 15개와 2년제 2개 등 17개 원격대학이 6월 말부터 7월 초 사이에 후기 신ㆍ편입생을 모집한다.

원서는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점수를 반영하지 않고 지원서와 학업계획서 등으로 합격생을 선발한다.

개설 학과는 경영 영어 부동산 상담심리 사회복지 등 인문ㆍ사회계열과 컴퓨터공학 디지털영상 게임 애니메이션 등 IT계열이 대부분이며 학교에 따라서는 엔터테인먼트경영 문예창작 소방방재 벤처농업경영 보석감정딜러 외식창업경영 등 이색학과를 설치하는 곳도 있다.

일반적으로 사회복지학과나 교육학과처럼 국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학과나 부동산학과,외국어 관련 학과 등 실용 학과에 수험생이 몰리고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