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7~39% 소액 신용대출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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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파이낸셜과 업무제휴를 통해 전국 900여개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우리파이낸셜의 서민금융 신용대출 상품 '우리모두론'을 판매 대행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상품은 연 7.39~38.9%의 소액 대출 상품으로 그동안 은행 대출이 어려웠던 자영업자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제휴로 우리파이낸셜은 전국 900여개의 우리은행 지점망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판매는 지난 9일 금융위원회가 시중은행 창구를 통한 자회사의 서민금융기관 대출 상품 판매 대행을 허용한 이후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사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제2금융권의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지방이나 소도시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우리은행을 통한 서민금융 대출 상품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수익성 다변화와 서민금융 활성화라는 긍정적인 측면에도 불구하고 은행이 사실상 고금리 대부시장에 직접 뛰어드는 데 따른 부정적 이미지가 더 크다는 반응을 보이는 곳들이 많다.
현재 우리은행을 제외한 다른 시중은행들은 금융위의 허용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신용대출 상품 판매에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mg.com
이 상품은 연 7.39~38.9%의 소액 대출 상품으로 그동안 은행 대출이 어려웠던 자영업자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제휴로 우리파이낸셜은 전국 900여개의 우리은행 지점망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판매는 지난 9일 금융위원회가 시중은행 창구를 통한 자회사의 서민금융기관 대출 상품 판매 대행을 허용한 이후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사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제2금융권의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지방이나 소도시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우리은행을 통한 서민금융 대출 상품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수익성 다변화와 서민금융 활성화라는 긍정적인 측면에도 불구하고 은행이 사실상 고금리 대부시장에 직접 뛰어드는 데 따른 부정적 이미지가 더 크다는 반응을 보이는 곳들이 많다.
현재 우리은행을 제외한 다른 시중은행들은 금융위의 허용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신용대출 상품 판매에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m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