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했지만 600선을 간신히 지켰다.

23일 코스닥지수는 3.45포인트(0.57%) 내린 605.7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오전 한때 600.09까지 떨어졌지만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대형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NHN(-1.71%)과 메가스터티(-4.75%) 태광(-2.09%) 등이 하락했지만 하나로텔레콤(0.24%) 태웅(0.40%) 평산(0.19%) 서울반도체(0.57%) 등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북한이 영변 핵시설 냉각탑 폭파작업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가 급등했다.

이화전기보성파워텍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비츠로테크(14.83%) 비츠로시스(10.04%) 샤인시스템(10.63%)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NHN 측의 최대주주 부상 이후 하락세를 탔던 웹젠은 11.39% 급등하며 사흘 연속 상승했다.

반면 구본호씨 구속 소식에 관련주가 연일 급락세를 기록했다.

동일철강이 하한가로 마감한 것을 비롯해 액티패스(-11.33%) 엠피씨(-9.58%) 레드캡투어(-4.95%) 등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