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연인' 이동건과 '내이름은 김삼순'의 김선아가 뭉쳤다.

23일 첫 선을 보이는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윤은경 극본 손형석 연출)에서 새로운 로멘틱 코미디를 선보이는 것.

두 흥행 메이커들이 모였다는 것만으로도 방송가에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문화재라는 신소재를 개척하고 매력적인 바람둥이 이동건과 열혈 노처녀 김선아가 펼칠 기막힌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동건은 '파리의 연인'에서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주면서 멋진 유행어를 선사했으며 최고 시청률 57.4%를 기록했던 최고의 블루칩. 역시 시청률 49.4%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당당하고 솔직한 노처녀 신드롬을 일으킨 김선아의 3년만의 복귀도 관심이다.

이미 방송가에서는 두 최고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뭉쳤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

제작진은 "두 주인공의 전작의 시청률만 합쳐도 100%가 넘는다"고 농담아닌 농담으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주인공 이동건은 " 김선아 선배의 연기 내공이 대단하다"며 겸손함을 나타냈고 김선아는 "이동건 씨의 열성적인 준비와 연기 순발력에 자극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밝고 경쾌한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하면서도 우리 문화재에 대한 소중함을 새삼 환기시키는 '밤이면 밤마다'는 1~2부에서 일본 전통 문화와 문화재가 보존된 이시카와 현 가나자와 시 일대 현지 로케 장면 촬영을 이미 마쳤고 유쾌 상쾌 통쾌한 볼거리를 재공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