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공제회 투자사' 거액 비자금 조성 포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평수 전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의 배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공제회가 90억여원을 투자했던 프라임엔터테인먼트(구 이노츠)가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검사 구본진)는 프라임엔터가 코스닥 상장사 3~4곳의 지분을 사들여 자회사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부풀려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찾아냈다.
검찰의 계좌추적 결과 이 비자금은 한때 프라임엔터의 자회사인 N사의 허모 대표에게로 흘러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프라임엔터가 허씨를 통해 김 전 이사장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또 2005년 10월 프라임엔터가 실시한 유상증자 과정에서 일부 유력인사의 내부정보 거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검찰이 청구한 김 전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검사 구본진)는 프라임엔터가 코스닥 상장사 3~4곳의 지분을 사들여 자회사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부풀려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찾아냈다.
검찰의 계좌추적 결과 이 비자금은 한때 프라임엔터의 자회사인 N사의 허모 대표에게로 흘러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프라임엔터가 허씨를 통해 김 전 이사장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또 2005년 10월 프라임엔터가 실시한 유상증자 과정에서 일부 유력인사의 내부정보 거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검찰이 청구한 김 전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