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에 77층짜리 특급호텔 건립이 추진 중이다.

여수시는 국내 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2012년 여수엑스포 전시장 인근인 여수 국동항에 77층짜리 초대형 특급호텔을 건립하기 위해 토지 매입에 나서고 있다고 23일 발표했다.

컨소시엄 참여 업체는 국민은행,㈜엠코,성우종합건설㈜,라마다호텔&스위트서울센트럴,FM㈜ 등 5곳이며 호텔 건립에 필요한 국동항 부근 농림수산식품부 소유 국유지 5만평을 확보하기 위해 조만간 정부와 접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들 업체는 올해 안에 부지 매입을 끝내고 엑스포부지 인접 시설물로 등록해 본격적인 건립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들 업체가 국유지를 확보하면 건축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호텔이 건립되면 여수의 새로운 랜드마크는 물론 2012년 세계박람회의 숙박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