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4일 삼성정밀화학에 대해 올 2분기 폭발적으로 이익이 늘어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을수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주가수익비율(PER) 32~51배에 거래돼 밸류에이션 부담이 컸으나, 요소가격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염소ㆍ셀룰로스 계열의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있어 올해 큰 폭의 실적개선을 통해 부담을 낮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요소가격 강세는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것이어서 장기간 삼성정밀화학의 실적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우량한 재무구조를 감안하면 장기 성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자금도 충분히 확보된 것으로 본다"며 "회사측이 향후 성장성 확보 의지를 보인다면 주가에 추가 상승 여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