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24일 YBM시사닷컴에 대해 에이트리와 계약 연장으로 컨텐츠 부문 지속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 유지.

이 증권사 박종대 연구원은 "YBM시사닷컴은 23일 전자사전 제조업체 에이트리와 2012년까지 연간 30억원 규모의 컨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매출 인식은 올해부터 내년 6월까지 25억원을 비롯해 이후 각각 30억원, 30억원, 35억원이 미니멈개런티 형식으로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2007년 8월 체결한 3년 계약의 연장으로 그동안 YBM시사닷컴은 에이트리로부터 2007년 2~4분기 19억원, 지난 1분기 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컨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한 에이트리와 레이콤의 시장점유율은 작년 기준 26% 수준인데 에이트리의 경우 2007년 4월 첫 출시 이후 빠른 시장점유율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어 YBM시사닷컴의 컨텐츠 사업부문 성장성 확보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컨텐츠 사업부문에서의 성장추세는 전자사전 관련 매출 증가에 따라 당분간 계속될 전망인데 올해 이 부문 매출은 작년 대비 33.8% 성장한 128억원(매출비중 20%)수준이 예상된다"며 "특히 전자사전 부문 영업이익률은 40% 정도이기 때문에 전체 영업이익에 대한 기여도는 더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