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 이틀째 강세…"정치권 테마株→희소금속株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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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가 정치권 테마주에서 희소금속 사업을 통한 실적주로 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EG는 전날보다 850원(7.02%) 오른 1만295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00년 이후 7년간 200억원대의 외형과 미미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냈던 EG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희소금속주로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간은 단기성 테마주로 관심을 받았다면 향후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 확보와 수익성 제고로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EG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동생이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인 박지만씨가 최대주주(지분율 40%)인 회사로, 지난해 한나라당 대선 경선 기간 동안 주가가 급등한 이후 크게 조정을 받았다.
김 연구원은 "EG의 희소금속사업은 기존 산화철 제조공정과 상당히 유사하다"며 "이미 1단계 희소금속사업을 자체 설계와 개발을 통해 지난해 8월부터 가동하기 시작,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EG의 1단계 희소금속사업은 코발트, 니켈, 바나듐, 몰리브덴 등이 포함된 탈황 폐촉매로부터 바나듐과 몰리브덴을 추출, 오산화바나듐과 산화몰리브덴을 제조ㆍ판매하는 것이며, 2단계는 1단계서 추출된 물질로부터 부가가치가 높은 페로바나듐과 페로몰리브덴을 제조ㆍ판매하는 것이다.
그는 "EG는 안정적 원재료 확보와 함께 풍부한 수요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4대 철강업체의 수요량이 2010년 기준 1만8500톤에 달해 공장 완전 가동시 EG의 생산능력을 상회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희소금속은 철강ㆍITㆍ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어 앞으로 가격과 수요 전망도 밝다"고 덧붙였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 191억원과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 지난해 연간 실적과 비교해 각각 76%와 30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24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EG는 전날보다 850원(7.02%) 오른 1만295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00년 이후 7년간 200억원대의 외형과 미미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냈던 EG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희소금속주로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간은 단기성 테마주로 관심을 받았다면 향후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 확보와 수익성 제고로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EG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동생이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인 박지만씨가 최대주주(지분율 40%)인 회사로, 지난해 한나라당 대선 경선 기간 동안 주가가 급등한 이후 크게 조정을 받았다.
김 연구원은 "EG의 희소금속사업은 기존 산화철 제조공정과 상당히 유사하다"며 "이미 1단계 희소금속사업을 자체 설계와 개발을 통해 지난해 8월부터 가동하기 시작,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EG의 1단계 희소금속사업은 코발트, 니켈, 바나듐, 몰리브덴 등이 포함된 탈황 폐촉매로부터 바나듐과 몰리브덴을 추출, 오산화바나듐과 산화몰리브덴을 제조ㆍ판매하는 것이며, 2단계는 1단계서 추출된 물질로부터 부가가치가 높은 페로바나듐과 페로몰리브덴을 제조ㆍ판매하는 것이다.
그는 "EG는 안정적 원재료 확보와 함께 풍부한 수요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4대 철강업체의 수요량이 2010년 기준 1만8500톤에 달해 공장 완전 가동시 EG의 생산능력을 상회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희소금속은 철강ㆍITㆍ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어 앞으로 가격과 수요 전망도 밝다"고 덧붙였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 191억원과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 지난해 연간 실적과 비교해 각각 76%와 30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