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제지주가 인수·합병(M&A) 기대감에 강세다.

24일 오전 11시 17분 현재 남한제지가 가격제한폭(13.21%)까지 오른 3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엔페이퍼(6.38%), 삼정펄프(6.08%), 한창제지(5.26%) 등도 상승하고 있다.

이는 성숙기에 들어선 제지산업에서 출혈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조조정으로 대형 업체들이 소형업체를 인수, 대형화가 되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송흥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 대형업체가 소형업체를 인수할 것이란 M&A 기대감이 있다"며 "이로 인한 수급적인 요인 외에는 상승 요인이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