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연구개발 서비스업 육성에 정부가 팔을 걷어 붙였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연구개발서비스업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폭넓은 정책적 지원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개발 서비스업은 영리를 목적으로 연구개발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거나 기술정보제공,컨설팅,시험/분석 등을 수행하는 산업을 말한다.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전략과 용홍택 과장은 "연구개발서비스업은 기본적으로 민간 영역이지만,그 중요성에 비해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라며 "정부는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연구개발 서비스업의 개념 및 분류체계를 정립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개념 및 분류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과학기술전략과는 한국연구개발서비스협회를 신고ㆍ관리업무 위탁기관으로 지정했다.

따라서 올해부터 해당 산업에 진출하려는 기업은 협회에 신고를 해야만 한다.

현재 76개 업체가 신고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또 2009년부터는 시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연구개발 서비스업 DB와 허브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업계의 부족한 역량을 보완하기 위해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파악에 나섰다.

용 과장은 "연구개발 서비스업은 무한한 가능성이 잠재된 산업"이라며 "우수한 인재들이 해당산업에 대거 진출할 수 있도록 대학,연구소,기업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