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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교육과학기술부의 1차 연구개발서비스업체로 지정받은 기업은 불과 5개.기술조사ㆍ시장조사 수행업체인 ㈜비아글로벌(대표 허운행 www.bia.co.kr)은 이 중 한 기업이다.

국내 지식정보산업이 걸음마 수준이던 1996년 출발해 그동안 지식기반의 기업경영컨설팅ㆍ전략수립ㆍ정보기획ㆍ전략기획ㆍ정책입안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고객이 핵심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온 활약상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작년 7월에는 대전에 비즈니스 전략연구소를 설립,중소기업청과 정부 출연연구소를 대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동종업계 최초로 중소기업청의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허운행 대표는 "우리의 비즈니스는 모든 준비를 완료하고 이제 새로운 출발선 상에 있다"고 말했다.

"아직 국내 지식서비스 시장이 제대로 자리 잡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

허 대표는 "글로벌 경제사회에서 '아이디어 발굴-연구개발-사업화'까지의 기간단축을 통한 시장선점이 중요해지면서 이제 막 R&D아웃소싱이 활성화되는 추세"라면서 "연구개발서비스업이 시장 형성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지식정보에 대한 성숙된 마인드를 갖고 정부는 확고한 지식정보 비즈니스 육성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허 대표는 "한국경제의 발전이라는 거시 경제적 측면에서의 전략적 대응뿐만 아니라 기업ㆍ업종ㆍ사업별 대응 전략에서도 지식정보 비즈니스는 중요하다"며 "그동안 축적한 역량을 통해 효과적인 비즈니스 아웃소싱 정립에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