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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개발서비스협회(회장 송옥환 www.rndservice.or.kr)는 21세기 '무형의 자산'인 과학기술 창출과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 11월 출범했다.

한국연구개발서비스협회(이하 KoRSIA)는 올 1월11일부터 교육과학기술부의 연구개발서비스업 등록 업무를 인계해 수행하고 있다.

연구개발서비스는 연구개발업과 연구개발지원업이 주업무.연구개발업은 물리,화학,공학 등 이공계 분야의 연구개발(R&D)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거나 위탁 개발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연구개발지원업은 범위가 더 넓다.

R&D컨설팅,기술시장조사,특허관리 대행,기술거래 알선,검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현재까지 KoRSIA에 등록된 업체는 모두 76개사(연구개발업 20개사ㆍ연구개발지원업 56개사)다.

협회측은 "R&D서비스업은 아이디어 발굴,연구개발,사업까지의 기간을 단축하고 기술혁신의 효율성을 제고시키는 지식기반서비스 산업"이라며 "부가가치 유발효과,고용창출,R&D 확산효과 등 한국 경제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진정한 미래 동력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KoRSIA는 정부와 업체를 잇는 가교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계획이다.

또 회원업체 간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구심체 역할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우선 회원사의 권익을 위해 정부나 공공기관의 외부용역사업 참여,인건비 현실화,조세ㆍ금융지원,인건비 지원,인프라 지원 등 여러 가지 혜택을 회원사에 제공할 계획이며,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제도를 개선하고,산학연 연계사업이나 공동사업 등을 과감하게 펼쳐나갈 방침이다.

KoRSIA는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2012년까지 4만여명의 인력 창출과 신고업체 1000개사,4조원의 시장형성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연구개발서비스업은 아직 초기 단계로 업체수를 따지면 미국의 16%,일본의 11% 수준"이라며 "시장이 조기에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