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15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시상식이 25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25개사 29개 제품이 응모한 가운데 대통령상은 삼성전자의 홈네트워크 기반 멀티미디어 TV '파브 보르도 750 LCD TV'가 차지했다.

음악 동영상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TV 화면으로 즐길 수 있으며 인터넷에 접속해 TV를 보면서 뉴스 날씨 증권 UCC(사용자제작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중소 IT기업인 픽스트리의 디지털 방송 모니터 장비(모델명 PixDMB-EM100)가 수상한다.

비디오,고음질 라디오,양방향 데이터방송 등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사업자가 콘텐츠를 송출할 때 방송 송출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모니터링을 해주는 장비다.

방송통신위원장상은 LG데이콤의 인터넷 전화기 'myLG070폰'과 삼성전자의 '원D램(OneDRAM™)',플랜티넷의 온라인 학습 관리 및 인터넷 중독 예방 콘텐츠 '재미노트',디지캡의 모바일 방송수신제한시스템(모델명 DigiCAP@mCAS)이 선정됐다.

한국경제신문사장상에는 KBS BBC 등의 영상 자료 6000편과 20만장의 사진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진 국내 최대 초등학생용 전자 교과 자료 라이브러리인 시공미디어와 KBS인터넷의 '아이스크림'이,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장상에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 표현되는 다양한 형태의 정보 및 콘텐츠의 불법적인 도용을 방지해 주는 웹 보안 솔루션인 테르텐의 '웹큐브(Web Cube)'가 각각 선정됐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