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서 벽지의 분교 어린이 500여명이 그린 대형 벽화 30점이 2010년 9월21일 '세계 평화의 날'에 이집트 피라미드에 전시된다.

삼성에버랜드는 교육.과학.문화 관련 국제협력기구 유네스코가 후원하는 비정부기구(NGO) 행사인 '아트 마일즈(Art Miles) 벽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24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놀이공원에서 전국 17개 분교 어린이들을 초청,'작은학교 문화예술교육 캠프'를 열었다.

'아트 마일즈 벽화 프로젝트'는 인류의 화합과 번영을 위해 유네스코가 후원하는 NGO인 '평화의 문화 국제 10년'이 2000년부터 전 세계 125개국에서 진행하는 행사다.

이 단체는 환경,스포츠,아동,음악 등 12개 주제를 표현한 벽화 5280점을 모아 '세계 평화의 날'인 2010년 9월21일 이집트 피라미드 옆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날 에버랜드에서 열린 캠프에서는 500여명의 어린이들이 가로 3.7m 세로 1.5m 크기의 벽화 30점을 그렸다.

삼성에버랜드는 이 벽화를 에버랜드 테마파크 장미원에 전시한 뒤 2010년 '세계 평화의 날'에 맞춰 이집트로 보낼 예정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