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은 24일 충북 음성 꽃동네에 있는 영유아보육시설인 천사의 집에서 사회봉사활동을 벌였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8시45분께 넥타이를 매지 않은 와이셔츠 차림으로 카니발 승용차를 타고 이곳에 도착,'사랑합니다'라고 쓰여진 자원봉사자 조끼를 입고 오후 6시까지 영유아 우유먹이기와 목욕돕기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정 회장은 "우리 집에도 11명의 손자.손녀가 있는데 여기 아이들이 모두 가족같다"고 애정을 나타냈다.

정 회장은 26일까지 꽃동네에서 봉사활동을 한 뒤 태안반도 기름 방제 작업 등 당분간 매주 3일씩 봉사명령을 이행할 계획이다.

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