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부문에서는 남해군청 서울특별시상수도사업본부 등 10개 기업 및 기관이 대상을 받았다.

남해군청은 남산생활공원과 앵강휴게소 조성에 나서는 등 '웰빙 남해 건설'에 힘썼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인 '아리수' 덕분에 대상을 받게 됐다.

아리수는 최근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10만병이 공급되기도 했다.

전남도청은 2009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입해 친환경농업 실천 면적을 경지정리 면적의 30%까지 확대키로 한 게 친환경 대상을 받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청정도시로 유명한 경북 영주시는 혐오시설을 한데 모아 생태공원으로 바꾸는 아이디어 덕분에 명실상부한 친환경 도시로 인정받게 됐다.

서울시 SH공사와 대구도시공사는 아파트 등을 지을 때 친환경 개념을 도입한 덕분에 수상한 케이스.SH공사는 지난해 '폐기물처리 모니터링 무인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대구도시공사는 아파트를 지을 때 빗물을 집수해 근린공원 조경 용수 등으로 쓰도록 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아이디어를 냈다.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을 운영하는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자원순환형 폐기물 재활용 시스템을 도입해 환경도 살리고,추가 수입도 올리는 친환경 경영의 전형을 보여줬다.

올가홀푸드는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음식을 선보인 덕분에 3년 연속 친환경대상을 수상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