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프로젝트(Eco Project)라고 못 들어보셨나요?" 김종인 대림산업 사장(58)은 '2008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의 웰빙아파트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저력'을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면박부터 줬다.

'대림 e－편한세상＝에코 프로젝트＝웰빙 아파트'라는 등식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그걸 질문이라고 하느냐는 투였다.

김 사장은 이어 대림산업이 2003년부터 '건강 아파트 만들기'란 목표를 세우고 업계를 선도해 온 사실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생태계,자원절약,운동,위생,안전,유지관리 서비스라는 6가지 항목에 대한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며 "에코 프로젝트는 이런 활동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회사는 당시 실내 공기질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앞선 기술 수준을 자랑하는 일본 등 선진국에서 박사급 인력을 대거 채용했습니다. 2004년 5월부터는 업계 최초로 벽지 및 마루바닥 시공에 수성 우레탄을 접착제로 사용하기 시작했죠.2006년에는 '신재생 에너지와 초(超)에너지절약 공동주택' 시범단지를 대전 대덕 주거환경연구센터에 건립해 기술 개발에 매진했습니다."

대림산업은 올해 4월부터 착공ㆍ분양하는 e－편한세상 아파트부터 초에너지 절약형으로 짓고 있다.

건물에너지 절약설계 기준상 표준주택에 비해서도 냉ㆍ난방 에너지량을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신소재 단열재와 고성능 콘덴싱 보일러,자체 개발한 3중유리 시스템 등 고성능 창호도 설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