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500회를 맞이한다. 500회를 맞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성형부작용으로 자신의 얼굴을 잃어 버린 '선풍기 아줌마', 화상으로 얼굴과 손을 크게 다쳐 세상과 단절한 채 살아온 화문석 할머니 등 화제가 됐던 인물을 스튜디오에 직접 초대했다.

24일 오후 목동 SBS에에서 진행된 녹화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선풍기 아주머니' 한미옥씨가 눈길을 끌었다.

방송 뒤 15번의 성형을 통해 부작용을 치료한 '선풍기 아줌마' 한미옥씨는 '너는 내 남자'를 열창해 잔잔한 감동을 안겨줬다.

10년간 진행을 맡아온 임성훈은 "요즘과 같은 상황에서 한 프로그램이 500회, 10년을 맞이한다는 것은참 많은 의미를 갖는다"며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들을 리얼리티를 가득 담아 전달하는 것이 우리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소현은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시작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 흘렀다"며 "자신은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고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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