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마케팅비 증가로 2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 듯-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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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5일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전자부품 사업의 일회성 마케팅비 증가로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98만원(24일 종가 65만9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성인 애널리스트는 "당초 원/달러 환율 상승, D램 가격 상승 등으로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대폭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러나 메모리 반도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등 전자부품 사업의 일회성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시장의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 밖에도 낸드플래시 메모리 평균가격이 전 분기 대비 12% 하락해 이 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고, 모바일 메모리 평균 판가도 21% 하락해 수익성이 소폭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2분기 본사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6000억원과 2조2500억원을 기록, 전 분기 대비 각각 8%, 4% 증가에 그칠 것이라는 게 김 애널리스트의 관측이다. 이는 영업이익이 키움증권의 당초 추정치보다 7% 가량 감소한 수치다.
단 3분기부터 V자 형태의 강력한 실적 모멘텀을 예상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안정세, 2분기 대비 감소한 전자부품 사업의 일회성 마케팅 비용 등에 힘입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9%, 21%씩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성인 애널리스트는 "당초 원/달러 환율 상승, D램 가격 상승 등으로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대폭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러나 메모리 반도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등 전자부품 사업의 일회성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시장의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 밖에도 낸드플래시 메모리 평균가격이 전 분기 대비 12% 하락해 이 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고, 모바일 메모리 평균 판가도 21% 하락해 수익성이 소폭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2분기 본사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6000억원과 2조2500억원을 기록, 전 분기 대비 각각 8%, 4% 증가에 그칠 것이라는 게 김 애널리스트의 관측이다. 이는 영업이익이 키움증권의 당초 추정치보다 7% 가량 감소한 수치다.
단 3분기부터 V자 형태의 강력한 실적 모멘텀을 예상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안정세, 2분기 대비 감소한 전자부품 사업의 일회성 마케팅 비용 등에 힘입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9%, 21%씩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