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5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지난 5월 중국 굴삭기 판매는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하석원 연구원은 "5월 굴삭기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0.6% 증가한 1195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4월 굴삭기 판매가 전년대비 2.8% 감소한 2020대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비성수기로 접어든 현시점에서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지난 중국 스촨성 지진에 대한 피해복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굴삭기 판매는 더욱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또 "올해 중국 굴삭기 판매는 전년대비 30% 늘어난 1만5071대를 기록한 전망이어서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호조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