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5일 POSCO에 대해 내수단가 추가 인상으로 실적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74만원으로 4.2% 상향 조정했다.

문정업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내수단가 인상으로 포스코는 연간 3조4000억원의 매출증대 효과가 기대되고, 올해에는 하반기에만 1조7000억원의 매출 증가를 불러일으키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고, 호주산 철광석 평균 구입단가가 전년대비 85% 인상될 것이라는 소식으로 원가부담이 되고 있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올 3분기 및 4분기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라는 것.

문 애널리스트는 "분기 실적 호전과 그에 따른 벨류에이션 매력 부각, 자사주 매입 등이 발표될 경우 향후 포스코 주가의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