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TV 전문기업 CMS(대표이사 김호중)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송을 동시에 수신할 수 있는 PC 겸용 '제바' 22인치 HD LCD TV(모델명 3SD-22MK)를 개발,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핵심기술인 고화질 '제바 알고리즘'을 탑재해 선명도와 역동성을 그대로 실현했다"며 "장애인을 위한 한글 자막 방송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 이용 합리화를 위한 대기전력 저감기준(1W이하)을 충족하고 다양한 AV기기 사용을 위한 외부 연결단자를 일반 모니터에 비해 2배 확장했다"고 덧붙였다.

김호중 CMS 대표는 "올해 초 내놓은 52, 55인치 초고화질 LCD TV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부쩍 높아진 제바 브랜드의 명성을 전 모델에 걸쳐 확고히 확보할 예정"이라며 "올 8월엔 동작 예측/보정(ME/MC: Motion Estimation/Motion Compensation) 기능이 탑재된 120Hz 하이엔드 초고화질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한 22인치 HD LCD TV의 가격은 40만원대로 용산 전자상가를 비롯 전국 전자제품 종합매장과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AS는 대우일렉트로닉스를 통해 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