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벨로퍼는 단순히 땅의 입지를 분석하고 공간을 개발하는 역할만을 맡아서는 안 됩니다.

고객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신종전 한호건설 회장은 "고객이 꿈꾸는 미래를 함께 이뤄가겠다는 일념으로 회사를 운영한 결과 고객만족대상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신 회장은 "창립 이후 18년간 다양한 개발사업을 벌여왔으며 이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역량은 한호건설이 추진해온 사업에 고스란히 묻어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고양시 일산덕이지구에 짓는 하이파크시티는 전사적 차원에서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한 아파트"라며 "분양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하이파크시티가 지금처럼 선전할 수 있는 이유"라고 풀이했다.

신 회장은 지역 밀착형 마케팅을 펼쳐 고객에게 한걸음 다가가기도 했다.

한호건설은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열린음악회를 개최했으며 고양 꽃박람회를 후원하기도 했다.

대학 신입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거나 문화재단을 지원하는 것도 지역 사회에서 벌인 고객감동 사업의 일환이다.

신 회장은 "사업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고객과 함께하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이파크시티의 성공을 발판 삼아 현재 진행 중인 도심 재생 프로젝트,대형 민간 투자 제안사업,대규모 리조트타운 조성 등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