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종합건설이 10여년 동안 고객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심어주고 우량기업으로 태어날 수 있는 원동력은 고객ㆍ품질ㆍ사후관리 세 가지를 최우선 가치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한번 만든 제품은 끝까지 책임진다는 자세가 지금의 회사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원수연 에이스종합건설 회장은 수상의 모든 영광을 고객에게 돌렸다.

원 회장은 "고객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에 건설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금처럼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에이스종합건설은 고객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 자신들이 지은 건물에 본사를 이전하기도 했다.

원 회장은 블루오션을 효과적으로 개척했다는 데서 성공의 원인을 찾았다.

그는 "95년 서울시가 무허가 공장 양성화 문제를 두고 고민하고 있을 때 아파트형 공장이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 국내 아파트형 공장의 선도기업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에이스종합건설은 설립 이후 13년 동안 서울디지털단지에 아파트형 공장 19개(연면적 96만㎡)를 건설했으며 입주기업만도 2200여개에 달한다.

원 회장은 "아파트형 공장을 통해 낙후 공장의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환경문제를 해결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와 우리 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