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대표 윤성태)는 25일 앰플 및 바이알 전문 제작업체인 국제유리㈜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휴온스는 이번 경영권 참여가 포함되는 국제유리 인수에 총 22억원을 투입해 주식 14만주를 인수하며 지분비율은 87.5%에 이른다고 전했다.

충남 논산시 상월면에 소재한 국제유리㈜(대표 강신종)는 앰플 및 바이알 전문 제작업체로써 2007년 56억원, 2006년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기존 휴온스 뿐만 아니라 여러 제약업체에도 관련 자재를 납품하는 등 꾸준히 매출을 올리면서 성장 중이다.

윤성태 휴온스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 결정과 관련 "최근 원유값 상승 등 급등하는 원부자재 가격에 대비하기 위해 보다 안정적인 부자재 수급 확보 및 원가절감을 목적으로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며 "내년 상반기에 완공 예정인 제천 신공장이 들어서면 주사제 등 수출물량이 본격적으로 증대할 것으로 예상되어, 안정적인 자재공급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