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세계적인 리조트 그룹으로 발돋움하는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안명호 ㈜보광 휘닉스리조트 사장은 "한경주거문화대상 리조트부문 수상은 국내 최고 프리미엄 해양 리조트인 '휘닉스 아일랜드'의 진면목을 확인하는 중요한 의미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은 각오를 다졌다.

안 사장은 "보광에 몸담은 지 정확히 20년째"라며 "이제 확실한 변화를 보여주려 한다"고 강조했다.

안 사장의 말처럼 지난 20일 문을 연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는 휘닉스리조트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다.

순수 투자비용만 2200억원을 투입했다.

안 사장은 "제가 그리는 리조트의 미래상은 오래된 마누라 같은 느낌을 주는 리조트"라며 "튀지 않으면서도 질리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2의 고향 같은 휘닉스 아일랜드가 이용객들에게 이런 분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휘닉스 아일랜드는 자연과의 조화를 컨셉트로 개발됐다.

섭지코지 일대 천혜의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설계한 건물과 고급스러운 숙박단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안 사장은 "최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단지 안의 워터파크 블루캐니언에 이어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까지 오픈해 휘닉스리조트가 세계적인 리조트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해외에도 진출해 리조트 부문의 리딩 컴퍼니로서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