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드래곤플라이 "연간 2배씩 실적 증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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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연간 두 배씩 실적을 늘리겠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외시장을 본격 공략해 세계적 게임 회사로 거듭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코스닥 상장을 위해 다음달 4일~7일 청약 예정인 드래곤플라이는 총싸움게임(FPS) '스페셜포스'로 유명한 온라인 게임회사다.
2000년대 초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일색이던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드래곤플라이는 2002년 '카르마온라인'을 들고 나와 FPS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
이후 2004년 여름 '스페셜포스'를 출시, FPS가 온라인 게임의 주요 장르로 자리잡게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상용화 서비스 5년째인 '스페셜포스'는 아직까지도 월 35억원 가량의 매출을 내고 있을 만큼 드래곤플라이의 '캐시카우(주수익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상장 이후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2006년 2분기 첫 수출을 시작으로 올 1분기 31억원 가량의 매출을 해외에서 올려 지금까지 분기별 평균 76.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서비스 지역은 미국 대만 태국 중국 일본 등 7개국이며, 앞으로 유럽까지 확대해 올해 내 20개국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출시 5년째로 국내에선 성숙기를 맞은 스페셜포스가 향후 독일, 러시아 등 유럽 시장까지 서비스가 돼 3~4년은 더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해외 시장 진출을 낙관했다.
해외시장 진출과 더불어 다양한 신규 게임 출시도 기대감을 높이는 부분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올 하반기 '카르마온라인2'를 시작으로 2009년 4분기 '스페셜포스2'와 '퀘이크워즈온라인', 2010년 1분기 하드코어 유저를 타깃으로 한 'S-프로젝트'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특히 카르마온라인2의 경우 FPS 게임을 처음 만든 박철승 부사장과 국내 콘솔게임 대가인 퓨처포트의 이상윤 대표가 기획부터 개발 단계까지 모두 참여해 게임의 질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연평균 124%의 매출 성장과 110%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올해는 매출 405억원, 영업이익 24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래곤플라이의 올해 영업이익 목표는 지난해 166억원과 견줘 43.7% 많은 것이다. 지난해 매출은 264억원을 기록했다.
박 대표는 또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기술력이 높은 해외 소형 게임 개발사를 인수ㆍ합병(M&A)하거나 판권 확보에 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드래곤플라이의 공모희망가는 주당 3만2000~3만8000원이며, 액면가는 500원이다. 공모주식수는 총 160만주다. 공모 이후 박 대표를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율은 52.7%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단독 주관사를 맡았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외시장을 본격 공략해 세계적 게임 회사로 거듭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코스닥 상장을 위해 다음달 4일~7일 청약 예정인 드래곤플라이는 총싸움게임(FPS) '스페셜포스'로 유명한 온라인 게임회사다.
2000년대 초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일색이던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드래곤플라이는 2002년 '카르마온라인'을 들고 나와 FPS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
이후 2004년 여름 '스페셜포스'를 출시, FPS가 온라인 게임의 주요 장르로 자리잡게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상용화 서비스 5년째인 '스페셜포스'는 아직까지도 월 35억원 가량의 매출을 내고 있을 만큼 드래곤플라이의 '캐시카우(주수익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상장 이후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2006년 2분기 첫 수출을 시작으로 올 1분기 31억원 가량의 매출을 해외에서 올려 지금까지 분기별 평균 76.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서비스 지역은 미국 대만 태국 중국 일본 등 7개국이며, 앞으로 유럽까지 확대해 올해 내 20개국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출시 5년째로 국내에선 성숙기를 맞은 스페셜포스가 향후 독일, 러시아 등 유럽 시장까지 서비스가 돼 3~4년은 더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해외 시장 진출을 낙관했다.
해외시장 진출과 더불어 다양한 신규 게임 출시도 기대감을 높이는 부분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올 하반기 '카르마온라인2'를 시작으로 2009년 4분기 '스페셜포스2'와 '퀘이크워즈온라인', 2010년 1분기 하드코어 유저를 타깃으로 한 'S-프로젝트'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특히 카르마온라인2의 경우 FPS 게임을 처음 만든 박철승 부사장과 국내 콘솔게임 대가인 퓨처포트의 이상윤 대표가 기획부터 개발 단계까지 모두 참여해 게임의 질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연평균 124%의 매출 성장과 110%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올해는 매출 405억원, 영업이익 24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래곤플라이의 올해 영업이익 목표는 지난해 166억원과 견줘 43.7% 많은 것이다. 지난해 매출은 264억원을 기록했다.
박 대표는 또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기술력이 높은 해외 소형 게임 개발사를 인수ㆍ합병(M&A)하거나 판권 확보에 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드래곤플라이의 공모희망가는 주당 3만2000~3만8000원이며, 액면가는 500원이다. 공모주식수는 총 160만주다. 공모 이후 박 대표를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율은 52.7%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단독 주관사를 맡았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