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등 일부구간 변경…8월말까지 확정키로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에서 포천시 신북면까지 46.1㎞를 연결하는 서울~포천 민자 고속도로의 노선 윤곽이 나왔다.

25일 경기도와 서울~포천 민자 도로 건설을 맡고 있는 서울북부고속도로㈜는 구리시의 노선 변경 요청에 따라 일부 구간에 대한 변경안을 마련해 8월 말까지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받아 노선을 확정할 방침이다.

변경안은 교문IC를 건설하는 대신 아차산 터널구간이 2345m에서 3245m로 900m 늘어나며 도로가 시작되는 남구리IC는 나중에 건설 예정인 제2경부선 연계축과 연결된다.

강변북로 남구리IC에서 시작되는 노선은 서울 신내3지구 중랑IC~남양주 별내택지지구 인근의 화정IC~의정부 산곡IC~민락IC~포천 소흘IC~포천 신도시 예정지 부근인 가산IC~ 포천IC~신북IC까지 46.1㎞를 연결한다.

또 소흘IC와 가산IC 사이에 소흘JCT가 건설돼 양주 고읍·옥정·덕정지구까지 6.9㎞를 연결하는 지선을 개설하고 옥정IC와 양주IC 등 2개 진·출입로도 만들어진다.

터널 구간은 4곳 5.7㎞이며 남양주 화정IC와 의정부 산곡IC 중간에 휴게소 1곳이 들어선다.

수원=김인완 기자 ij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