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이 영화 ‘공중곡예사’(제작 CJ 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돼 데뷔 첫 시대극에 도전한다.

영화 ‘공중곡예사’는 미궁의 살인사건을 쫓는 명탐정 ‘홍진호(황정민)’와 그를 돕는 열혈의학도 ‘광수(류덕환)’의 추리스릴러물.

엄지원은 사대부가의 부인이지만 신분을 감춘 채 여류발명가로 활동하며 탐정 진호의 수사에 필요한 발명품을 만들어주는 숨은 조력자인 ‘순덕’역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그 동안 영화 ‘가을로’, ‘주홍글씨’, ‘스카우트’ 등 여러 편의 영화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엄지원은 이번 ‘순덕’ 역을 통해 사대부가의 부인으로서 아름답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한편, 여류 발명가로서 당차고 힘있는 연기를 선보일 계획.

엄지원은 “사대부가의 여인이자 신여성으로서 ‘순덕’은 영화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며, 굉장한 매력을 갖고 있어 개인적으로도 애착이 가고 기대가 많이 된다. ‘공중곡예사’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엄지원을 비롯해 황정민, 류덕환 등이 출연하는 영화 ‘공중곡예사’는 지난 20일 크랭크인 됐으며,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