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IG그룹 계열사로 편입돼 새롭게 출발한 LIG건영은 주택사업을 재개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등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취임한 노태욱 사장은 새로운 조직문화 구축과 재무상태 개선,신규시장 개척 등을 통해 건설 명문기업으로서 명성을 회복할 채비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시공능력평가에서 과거 19위까지 오르기도 했던 LIG건영은 10위권에 진입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앞으로 5년간 수주 목표액을 연평균 1조원대로 잡고 매출규모도 매년 30~40%씩 올려 성장기반을 탄탄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LIG건영은 한계상황에 이르고 있는 주택사업 일변도에서 탈피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굴하는 등 시장을 능동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주택 비중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개발사업은 물론 해외사업과 토목 플랜트 부문을 확대해 사업구조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LIG건영은 판교신도시 생활택지 상가 가운데 2개 조합으로부터 시공권을 확보해 20여개 이상의 상가를 건설하게 됐다.

판교신도시에서 아파트는 물론 상업시설 건설까지 담당하게 된 것이다.

LIG건영은 밸류업(Value-up) 운동을 통해 조직문화를 발전시키고 있다.

비전공유 능력개발 고객만족 화합신뢰 윤리경영 등을 골자로 조직문화를 바꿔 회사의 고유 문화로 삼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