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브이에스코리아(대표이사 조성옥)는 내달부터 시작될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내비게이션 ‘소리나비’의 본격적인 양산에 맞춰 25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회사 측에 따르면 디브이에스의 내비게이션 제품은 BMW, 렉서스, 아우디, 닛산, 포드, GM, 혼다, 토요타 등 해외 유수의 자동차 회사에 완제품으로 납품돼 왔다.

‘소리나비’는 디브이에스의 기술력이 모두 결집돼 있는 제품으로 6.95인치(800*480) 고해상도 디지털 패널에 내비게이션, TPEG, 지상파 DMB, DVD, CD, AM/FM 라디오, MP3, USB, AUX, 블루투스, 후방카메라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소리나비’는 첨단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해 목적지를 음성으로 입력할 수 있어 손으로 직접 입력해야 하는 기존 내비게이션의 불편함을 해소, 안전 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천장형 모니터(VXA-950M)를 옵션으로 장착하면 뒷좌석에서도 DMB, DVD, DIVX 등의 시청이 가능하며, 추후 HSDPA/WIBRO망을 이용한 인터넷 증권거래 및 인터넷 컨텐츠 활용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디브이에스 조성옥대표는 "소리나비가 ‘빌게이츠 내비게이션’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것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뛰어난 성능 때문"이라며 "비슷한 기능을 장착한 현대 제네시스의 내비게이션이 500만원에 달하는데 반해 소리나비는 1/4에 불과한 가격으로 출시돼 고급형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장착 및 A/S를 담당하는 전국 100여개 대리점 확보했으며, 뛰어난 성능과 확실한 사후관리 시스템을 통한 인지도 제고로 올해 목표인 400억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브이에스의 ‘소리나비’의 소비자가격은 139만원이며,인터넷(www.sorinavi.com)을 통해 할인된 출시기념 가격으로 예약구매가 가능하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