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주요 제품들에 대한 소비 절약 움직임 등에도 불구하고 사탕.과자류는 여전히 잘 팔리고 있다.

소비자들은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졌음에도 사탕이 여전히 비교적 싸다는 데 위안을 느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 전국제과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사탕.과자류 매출액은 290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3% 증가했다.

분석가들은 설탕 우유 같은 일용품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서도 과자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다른 비필수품들보다는 더 잘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터프츠대학 식품정책 및 국제 비즈니스 담당 짐 틸럿슨 교수는 "사람들이 스타벅스에 들르거나 심지어 맥도날드에 갈 능력이 없을 수는 있지만 사탕을 맘껏 먹고 싶을 때 1달러를 지불할 능력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