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국내 정상급 건설업체다.

1969년 자본금 1억원의 '락희개발'로 출발해 현재 자본금 2550억원,연간 매출 6조원대의 대형업체로 성장했다.

GS건설은 '자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2002년 9월 '첨단 홈네트워크 아파트'를 표방하며 선보인 이 브랜드는 국내 고급아파트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까지 전국 각지에서 6만여가구가 '자이' 이름을 달고 분양됐다.

'자이'는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자이 모델하우스인 '자이갤러리'는 '대한민국 굿디자인전'에서 건설업계 최초로 대상(대통령상)을 받았다.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인 국제포럼 디자인상(IF)에서 올해 2개의 출품작 '자이 유홈 시스템'과 '파일럿 자이'가 모두 상을 받았다.

GS건설은 해외사업에서도 앞선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5년까지 매출의 50%를 해외에서 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2015년 수주목표는 24조원,매출은 18조원이다.

올 들어서만 태국 LNG 인수기지 건설공사(4억달러)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인근 정유 플랜트(11억4000만달러) 사업을 연이어 따냈다.

에너지 플랜트 부문에서는 작년 10월 아르메니아에서 2억1800만달러짜리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