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가 26일부터 일제히 생필품과 여름용품 등을 싸게 파는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이번 여름행사에선 최근 생활물가가 급등한 것을 감안,생필품 위주로 할인 품목을 대폭 늘렸다.

이마트는 다음 달 9일까지 전국 114개 점포에서 '세일보다 더 싼 할인전'을 연다.

달걀 깐마늘 돼지고기 샴푸 세제 기저귀 등 200여개 생필품을 최고 30% 싸게 판매한다.

품목에 따라 2개 구입시 10%，3개 구입시 20%를 추가 할인해 준다.

양파 올리브유 네스카페 등 일부 품목은 BC카드로 결제시 10~40% 싸게 판다.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용품과 각종 물놀이，레저용품 등도 10~30% 저렴하게 내놓는다.

홈플러스도 다음 달 9일까지 전국 68개 점포에서 '인기 생필품 초특가 빅세일'을 진행한다.

참기름 미용티슈 세제 건오징어 만두 내의 등을 최고 55% 싸게 판다.

티셔츠 반바지 등 여름 의류와 수영복，선글라스，물놀이용품 등도 특가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도 다음 달 13일까지 전국 58개 점포에서 '여름 디스카운트 세일'을 열어 고추장 치약 기저귀 화장지 등 생필품을 50% 할인 판매한다.

또 오전 10시와 오후 10시에 품목별 한정 수량을 특가에 판매하는 '10ㆍ10 할인전' '수박 100만통 산지직송전' '에어컨ㆍ선풍기 대전' '바캉스용품 기획전' 등도 함께 연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