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수세 덕분에 증시가 5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5일 코스피지수는 6.95포인트(0.41%) 오른 1717.7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3447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에 막판 상승세로 반전했다.

외국인은 302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3억원,212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험업종이 2.56% 오르며 전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증권업종과 은행업종지수도 1.91%,1.41%씩 상승하며 금융주들이 증시를 주도했다.

삼성화재가 삼성그룹 독립경영 체제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5.26% 상승한 반면 유상증자 공모 청약 결과 발행예정 주식의 1.33%만 청약된 성신유브렉스는 하한가로 떨어졌다.

대주주 간 지분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남광토건이 12.79% 올라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으며 전날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연장한 베이직하우스도 9.1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