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의 퇴진을 비롯한 삼성의 경영쇄신안이 발표된지 두달이 지났습니다. 이 회장이 7월1일부로 삼성에서 완전히 퇴진하기로 하는 등 쇄신안은 대부분 이행됐습니다. 전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그룹이 10개 경영쇄신안을 발표한 것은 지난 4월22일. 두달여가 지난 오늘 삼성은 마지막 사장단 회의를 열어 쇄신안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계열사 독립경영 체제를 선언했습니다. (CG1)(대주주 일가 퇴진) -7월1일 완전 퇴사, 대주주 역할 담당 -리움미술관장, 문화재단 이사 사임 -삼성전자 CCO 사임, 시장개척업무 이건희 회장은 7월1일부로 삼성을 퇴사해 대주주로서 역할만 담당하기로 했고, 부인인 홍라희 여사와 외아들인 이재용 전무도 공식 직책에서 이미 물러났습니다. (CG2)(전략기획실 해체) (현행) (7월이후) ㅣ ㅣ => ㅣ ㅣ ㅣ 회장, 사장단회의와 함께 삼성의 삼각편대를 이뤘던 전략기획실은 6월말까지 해체가 완료되고, 7월부터 사장단협의회 지원업무는 업무지원실이 맡게 됩니다. 전략기획실 임원의 경우 이학수,김인주 두 사람은 삼성전자 고문과 보좌역으로 이동하고, 팀장들은 계열사로 돌아갑니다. (CG3)(3가지 쇄신안 이행계획) 2009년 3월 주주총회 실행 -국세청 세금고지,재판 이후 실행 -4~5년간 사장단에서 협의후 실행 다만 직무상 관련있는 사외이사 선임배제는 내년 3월 주총에서, 차명계좌 처리는 국세청의 세금고지와 재판 이후에 이뤄질 예정이며, 순환출자 해소와 지주회사 전환은 앞으로 4~5년에 걸쳐 단계별로 이뤄지게 됩니다. (S1)(이종진 삼성 홍보팀 상무) (06:11:01~14) "마지막 사장단 회의가 있었습니다. 이달말까지 전략기획실 해체가 마무리 되면 쇄신안 이행도 끝납니다. 앞으로 삼성은 계열사별 독립경영 체제를 본격 가동할 것입니다." (S2)(영상취재 이창호 영상편집 이대수) 삼성은 시간이 필요한 쇄신안을 제외한 대부분의 약속을 지켰다며 새로운 출발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