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들어 치솟기 시작한 물가가 5월에는 마침내 5%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익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월 물가가 마침내 5%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유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속 저성장이라는 스테그플레이션 우려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국책 민간 연구기관장들이 참석한 '하반기 경제운용방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고물가속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현 경제상황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물가가 전월보다 더 올라 문제다.물가안정과 민생고 해결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임종룡 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간담회가 끝난뒤 가진 브리핑에서 "경제 전망 면에서는 유가가 가장 큰 변수고 6월 소비자물가는 5%를 상회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이제는 고유가 상황에 접어든 만큼 이에 따른 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생과 직결되는 공공요금 인상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임국장은 "공공요금을 지나치게 동결할 경우 나중에 일시적으로 급격한 부담이 발생할 수 있어 유가 상승으로 인한 원료비 상승 분을 감안을 해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암울한 상황속에서도 성장 동력을 찾는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민생문제 해결과 물가안정도 중요하지만 성장동력 확보도 포기할 수 없는 과제다.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연구기관장들은 규제 완화 측면을 강조했습니다. 또 안정적인 경제운용 속에서 내수 진작과 장기적 성장능력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26일 경제4단체장과 간담회를 추가로 개최한뒤 다음주 중에 하반기 경제운용방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한익재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