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투자증권은 인탑스의 2분기 실적이 삼성전자의 해외 생산비중 확대로 감소할 전망했다. 목표가는 3만2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인탑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79억원과 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2%, 48.4%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신규모델 추가가 부진해 매출액이 줄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감소한다는 것.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2% 감소한 121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최문선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국내 휴대폰 생산량을 줄이고 해외법인 생산량을 늘리면서 실적이 모두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실적감소를 감안해도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