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6일 메가스터디의 펀더멘털은 이상없으며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라고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38만5000원 유지.

이 증권사 이선경 연구원은 "메가스터디의 2분기 고등부 온라인 강의 매출은 1분기에 이어 30%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중등부 온라인 강의도 60% 내외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학원 역시 30%의 성장이 예상돼 연초 확인된 성장기조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메가스터디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3.6% 성장한 476억원으로, 영업이익은 37.1% 증가한 168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기존 엠베스트 및 파레토 학원의 성공적 인수 사례를 통해 확인한 메가스터디의 전략적 우위, 주력사업 내 더욱 공고해지는 지위, 낮은 투자부담과 쌓여가는 현금 등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영역확장을 통한 성장잠재력을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들의 지속적 매도로 메가스터디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해외증시 악화로 국내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50%를 상회하는 외국인 지분율은 당분간 수급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국내 교육산업 성장, 심화되는 경쟁 속에서 메가스터디의 입지 강화, 성장 잠재력 등에 따라 외국인 매도세는 조만간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때문에 최근 주가하락은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