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107억8000만달러 규모의 이라크 쿠르드자치지역 SOC사업에 공동대표로 참여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26일 오전 9시1분 현재 쌍용건설은 전날보다 1000원(4.61%) 오른 2만2700원을 기록하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공동대표로 참여하는 현대건설은 0.14% 오른 7만3200원에 거래되며 강보합세에 머물고 있다.

쌍용건설은 전날 장마감 이후 107억8000만달러 규모의 이라크 쿠르드자치지역 SOC사업에 참여키로 결정됐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 사업은 쿠르드자치정부가 한국석유공사에 광구개발권을 주고, 한국 SOC 컨소시엄은 향후 5년에 걸쳐 쿠르드자치지역에 상하수도와 발전소, 학교 등을 건설하는 패키지 딜(Packaged Deal)"이라고 밝혔다.

한국 SOC 컨소시엄은 쌍용건설(27.5%)과 현대건설(27.5%)이 공동대표를 맡고 두산건설(10%)과 극동건설(10%), 코오롱건설(10%), 안흥개발(8%), 유아이이엔씨(7%) 등으로 구성됐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