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0~1700P 지지력 '탄탄'..하반기 유망종목 10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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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0~1700P 지지력 '탄탄'..하반기 유망종목 10選"
삼성증권은 코스피 지수가 1650~1700선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현대차 등 10개 종목을 하반기 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26일 이 증권사 오현석 투자전략파트장은 "현 국면에서의 리스크 요인은 결국 유가 상승"이라면서 "배럴당 130달러 수준의 유가는 중기적으로 국내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평균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에 근접할 경우엔 하반기 성장률이 3% 이하로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
오 연구원은 "현재의 유가 상승은 일종의 거품 현상"이라고 지적한 가운데 "연말 및 연평균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에서 안정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질물 수요가 감소할 것이며 미국과 유로존의 금리정책 공조로 달러가치가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
선진국의 통화 긴축 역시 증시에 위협 요인이지만 경기 하강 이슈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강도는 완만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오히려 브라질이나 중국에 버금가는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아 국내 증시의 저평가 매력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코스피 1700선에서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0.8배로 지난 3월 저점 당시와 동일하며, 지난 2000년 이후 실질금리가 바닥을 칠 때 주가는 반등했다는 점에서 주가 하락시 역발상적인 접근도 필요해 보인다고 판단.
유가가 안정되고 견고한 기업실적이 확인되면 방황하고 있는 시중의 유동성도 증시로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는 평균 유가가 150달러에 진입하는 매우 부정적인 가정 하에서도 적정 코스피는 1650P 전후라면서, 지수가 1650~1700선에서는 의미있는 지지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오 연구원은 하반기 3대 투자테마로 전기전자와 자동차 등 주도주를 공략하는 한편 인플레이션 수혜주와 틈새시장에서 대안이 될만한 중소형주에 투자하라고 권고했다.
하반기 유망 종목으로는 △현대차 △POSCO △LG전자 △오리온 △효성 △LG화학 △삼성화재 △신세계 △S&T대우 △엔케이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6일 이 증권사 오현석 투자전략파트장은 "현 국면에서의 리스크 요인은 결국 유가 상승"이라면서 "배럴당 130달러 수준의 유가는 중기적으로 국내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평균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에 근접할 경우엔 하반기 성장률이 3% 이하로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
오 연구원은 "현재의 유가 상승은 일종의 거품 현상"이라고 지적한 가운데 "연말 및 연평균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에서 안정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질물 수요가 감소할 것이며 미국과 유로존의 금리정책 공조로 달러가치가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
선진국의 통화 긴축 역시 증시에 위협 요인이지만 경기 하강 이슈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강도는 완만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오히려 브라질이나 중국에 버금가는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아 국내 증시의 저평가 매력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코스피 1700선에서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0.8배로 지난 3월 저점 당시와 동일하며, 지난 2000년 이후 실질금리가 바닥을 칠 때 주가는 반등했다는 점에서 주가 하락시 역발상적인 접근도 필요해 보인다고 판단.
유가가 안정되고 견고한 기업실적이 확인되면 방황하고 있는 시중의 유동성도 증시로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는 평균 유가가 150달러에 진입하는 매우 부정적인 가정 하에서도 적정 코스피는 1650P 전후라면서, 지수가 1650~1700선에서는 의미있는 지지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오 연구원은 하반기 3대 투자테마로 전기전자와 자동차 등 주도주를 공략하는 한편 인플레이션 수혜주와 틈새시장에서 대안이 될만한 중소형주에 투자하라고 권고했다.
하반기 유망 종목으로는 △현대차 △POSCO △LG전자 △오리온 △효성 △LG화학 △삼성화재 △신세계 △S&T대우 △엔케이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