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38%가 '술로 스트레스를 푼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구직 포털 사이트 '알바천국'은 6월 16일부터 23일까지 대학생 495명을 상대로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십니까"라는 질문에, 38%(190명)가 '술로 스트레스를 푼다'라고 대답했다.

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로는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38%)'가 1위로 나타났다.

날로 치솟는 물가는 대학 등록금 인상으로 이어져 대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여의치 않게 하고 있다.

그 외 2위 '반복되는 일상(25%)', 3위 '취업(22%)', 4위 '인간관계(12%)', 5위 '가정사(4%)' 순이었다.

대학생들이 술로 스트레스를 푸는 이유는 "술의 힘을 빌어 지쳤던 마음을 달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반면 '여행을 떠난다'라고 대답한 사람은 15%, '잠을 잔다'는 12.73%에 불과했다.

디지털뉴스팀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