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 컨벤션 산업전

'국제회의 유치，개최에 관한 모든 것 한자리에서 해결하세요.'

'2008 컨벤션 산업전'이 7월1~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한국관광공사와 대전컨벤션뷰로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유일의 컨벤션 산업전시회.관광공사는 국내외 컨벤션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지역 컨벤션 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해 2000년부터 매년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컨벤션 산업전을 개최하고 있다.

컨벤션 산업전의 하이라이트는 비즈니스 상담회.중국 일본 미국 등 각국의 국제회의 및 인센티브 여행 담당자와 대전지역 과학기술 관련 연구단체 임원,한국국제회의기획사협회 회원사들의 주고객인 주관단체 임원 등 170여명이 바이어로 참가한다.

또 지역별 컨벤션뷰로와 컨벤션센터,호텔,여행사,전시업체 등 100여개의 유관기관 및 업체가 셀러로 참가해 상담을 벌인다.

행사 첫날인 7월1일에는 마틴 석 국제컨벤션산업협회(ICCA) 회장이 참여하는 국제학술세미나와 에이미 챈 전 홍콩관광청장,글로벌 국제회의 기획업체인 MCI의 아태지역 사장 등 세계 컨벤션업계 대표들이 참석하는 '컨벤션 리더스 포럼',국내 컨벤션 관련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MICE(Meetings，Incentives，Conventions，Exhibitions)산업의 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한국컨벤션학회 세미나'도 열린다.

또 한국컨벤션협의회 회원사 대표 전원이 만장일치로 합의해 작성한 공정경쟁 선언문인 '대전선언'도 발표된다.

둘째날에는 대학생 컨벤션 유치 콘테스트，컨벤션 인력 양성 및 국제 자격증 제도에 대한 특강 형식의 '컨벤션아카데미'와 컨벤션 주최기관 임원급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신옥자 관광공사 컨벤션진흥팀장은 "한국의 컨벤션 산업은 최근 10년간 국제회의 개최 건수 성장률에서 세계 3위，2006년 개최 총 건수에서 세계 16위，아시아 3위를 기록하는 등 비약적으로 성장했다"며 "선진 각국이 컨벤션 산업을 '관광산업의 꽃'이라고 부르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 코리아컨벤션뷰로 (02)729-9554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