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카이도 아사히카와 골프] 야생화 물결타고 쭉 뻗는 굿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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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카와는 일본 홋카이도 중부지역의 중심도시다.
라벤더 꽃 만발한 7월 중ㆍ하순의 전원풍경으로 유명한 후라노와 비에이 관광의 거점이기도 하다.
골프환경 또한 두말하면 잔소리다.
가장 더운 7,8월에도 수은주가 30도를 넘는 날이 드물고 습도도 높지 않아 쾌적하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어 좋다.
골프장으로는 소라치CC와 마루카야마고겐CC가 새로이 주목받고 있다.
■40년 전통의 명문코스 소라치CC
소라치CC는 40년 전통의 멤버십 골프장이다.
홋카이도 아마추어 골프대회도 매년 열리는 명사들의 사교장으로 이름 높다.
도심에서 40분 거리에 있다.
산악 구릉형 코스로,계절별로 피고 지는 야생화 물결과 주변의 울창한 삼림이 장관이다.
코스는 아주 까다로운 편이다.
'아마추어 선수들이 소라치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전국대회에서 상위에 랭크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4번 홀(파5,475야드)이 이 골프장을 대표하는 홀.230야드 지점에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어 우측 200~230야드 지점의 소나무 숲을 넘기는 과감한 샷으로 승부해야 2온이 가능하다.
그린도 2단으로 조성돼 있어 파 세이브가 만만치 않다.
10번 홀(파4,455야드)도 어렵다.
비교적 긴 도그레그 미들홀로 티샷 낙하지점에 벙커가 있다.
12번 홀(파5,508야드)은 아주 정밀한 샷을 요구한다.
페어웨이가 좁아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벌타를 먹게끔 돼 있다.
페어웨이 굴곡도 심한 편이다.
세컨드 샷이 언덕 아래로 낙하할 경우 그린이 보이지 않아 애를 먹는다.
■자연보다 더 자연스러운 마루카야마고겐CC
마루카야마고겐CC는 다키가와 북동쪽에 자리한 골프장이다.
울창한 수림과 계절별 자연환경을 감안한 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파72에 전장 7052야드.
1번 홀(파5,485야드)은 코스 양쪽으로 곧게 뻗어 있는 숲이 안정감을 주지만 왼쪽으로 흘러내리는 경사를 주의해 샷을 해야 한다.
9번 홀(파54,378야드)은 클럽하우스를 향한 도그레그 홀로 세컨드 샷의 거리가 승부의 관건.14번 홀(파4,383야드)은 풍광이 좋기로 손꼽힌다.
고원 풍경을 즐기며 힘을 다해 샷을 구사해 볼 수 있는 코스다.
다만 슬라이스를 바로잡지 못한 골퍼라면 클럽페이스를 꽉 닫은 채 스윙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라운드 뒤 30분 거리에 있는 가미 후라노 지역의 도카치다케 온천이 가볼 만하다.
해발 1280m 높이의 노천탕에서 즐기는 온천의 묘미가 남다르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라벤더 꽃 만발한 7월 중ㆍ하순의 전원풍경으로 유명한 후라노와 비에이 관광의 거점이기도 하다.
골프환경 또한 두말하면 잔소리다.
가장 더운 7,8월에도 수은주가 30도를 넘는 날이 드물고 습도도 높지 않아 쾌적하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어 좋다.
골프장으로는 소라치CC와 마루카야마고겐CC가 새로이 주목받고 있다.
■40년 전통의 명문코스 소라치CC
소라치CC는 40년 전통의 멤버십 골프장이다.
홋카이도 아마추어 골프대회도 매년 열리는 명사들의 사교장으로 이름 높다.
도심에서 40분 거리에 있다.
산악 구릉형 코스로,계절별로 피고 지는 야생화 물결과 주변의 울창한 삼림이 장관이다.
코스는 아주 까다로운 편이다.
'아마추어 선수들이 소라치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전국대회에서 상위에 랭크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4번 홀(파5,475야드)이 이 골프장을 대표하는 홀.230야드 지점에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어 우측 200~230야드 지점의 소나무 숲을 넘기는 과감한 샷으로 승부해야 2온이 가능하다.
그린도 2단으로 조성돼 있어 파 세이브가 만만치 않다.
10번 홀(파4,455야드)도 어렵다.
비교적 긴 도그레그 미들홀로 티샷 낙하지점에 벙커가 있다.
12번 홀(파5,508야드)은 아주 정밀한 샷을 요구한다.
페어웨이가 좁아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벌타를 먹게끔 돼 있다.
페어웨이 굴곡도 심한 편이다.
세컨드 샷이 언덕 아래로 낙하할 경우 그린이 보이지 않아 애를 먹는다.
■자연보다 더 자연스러운 마루카야마고겐CC
마루카야마고겐CC는 다키가와 북동쪽에 자리한 골프장이다.
울창한 수림과 계절별 자연환경을 감안한 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파72에 전장 7052야드.
1번 홀(파5,485야드)은 코스 양쪽으로 곧게 뻗어 있는 숲이 안정감을 주지만 왼쪽으로 흘러내리는 경사를 주의해 샷을 해야 한다.
9번 홀(파54,378야드)은 클럽하우스를 향한 도그레그 홀로 세컨드 샷의 거리가 승부의 관건.14번 홀(파4,383야드)은 풍광이 좋기로 손꼽힌다.
고원 풍경을 즐기며 힘을 다해 샷을 구사해 볼 수 있는 코스다.
다만 슬라이스를 바로잡지 못한 골퍼라면 클럽페이스를 꽉 닫은 채 스윙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라운드 뒤 30분 거리에 있는 가미 후라노 지역의 도카치다케 온천이 가볼 만하다.
해발 1280m 높이의 노천탕에서 즐기는 온천의 묘미가 남다르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