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출지원 업무를 전국 22개 지역본부를 통해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 마련한 해외마케팅 지원창구 단일화 조치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KOTRA 지방무역관에서 해오던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 지원 업무가 중진공으로 단일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시장개척단 파견, 국내외 전시회 참가, 수출인큐베이터 입주 등 해외마케팅 관련 업무를 지역본부에서 일괄해 수행하기로 했다.

또 중진공은 해외마케팅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한 자금 지원과 해외마케팅 연수도 한다.

이와 관련,중진공은 올 하반기에 KOTRA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하기로 했던 시장개척단 파견, 국내외 전시회 참가, 수출상담회 개최 등의 업무를 지역본부에서 맡아 하기로 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수출업무를 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역본부의 조직을 확대 개편하겠다"고 설명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